SUWON CATHOLIC UNIVERSITY

신학원 안내

가톨릭 사제양성의 심장이며 요람인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선교 300년대를 향한 한국천주교회의
복음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하상신학원」을 개원
하기로 결정하였고,

1992년 3월 2일에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기관으로 정식 개원하였습니다.

원장

본 신학원 주보성인은 ‘정하상 바오로’입니다. 성인께서는 신자들의 지도자이며 대표이셨습니다. 시성 조서에 “...하상은 참으로 덕성스럽고 굳세었으며 충직한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리에 무척 밝고 놀라울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이러한 재능과 덕(德)때문에 신자들은 그를 진정으로 장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성인은 이 땅에 신앙을 뿌리내리고자 먼 중국 땅을 아홉 번이나 오가며 성직자 영입과 한국 교구설정 및 교회체계 등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비록 성인은 성직자의 꿈을 펴지 못한 채 순교하셨지만 숭고한 뜻은 길이 남아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본 신학원은 이러한 성인의 열정과 정성을 모범으로 삼아, 그 영성을 이어가겠다는 취지에서 성인의 이름을 따서 「하상신학원」이라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하상신학원 과정을 통하여 신학원생들은 평소 신앙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영적, 신학적 지혜를 갖춰 교회 복음화 사업에 봉사할 수 있는 자질을 연마하게 될 것입니다. 「하상신학원」의 강사진은 사제들을 양성하는 본교 교수 신부님들을 주축으로, 외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욱 차원 높은 강의가 수도자·평신도의 눈높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한편 여러 행사들을 통하여 졸업생과 재학생들간의 친교와 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4,19)

- 나형성 요한세례자 신부